지난 3월 민간 고용이 백신 보급과 경제 활동 재개 확대 영향으로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 ADP는 지난달 31일 3월 민간고용이 51만7,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7만6,000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2월 고용도 기존 11만7,000건에서 대폭 상향 조정됐다.
CNBC 방송은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 55만건에는 못 미쳤지만 지난해 9월 82만1,000건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접객 분야에서 16만9,000명이 신규 고용되며 일자리 확대를 주도했다.
ADP의 발표는 오는 2일로 예정된 연방 노동부의 고용지표 발표도 긍정적일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은 비농업 분야 일자리가 67만5,000건 증가해 2월의 37만9,000건 대비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실업률도 현 6.2%에서 6.0%로 하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