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 SF, 산마테오 카운티 등 예약 수일 걸릴 수 있어
오는 4월 1일부터 50세 이상 가주민에 백신접종이 가능해지면서 집단면역 목표에 한발짝 다가서게 됐다.
캘리포니아에서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이 50세 이상으로 확대되고 4월15일부터는 연령 제한없이 16세 이상 모든 성인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 가운데, 베이지역 대부분 카운티는 제한적인 백신 공급량으로 50~64세 주민들이 접종을 예약하기까지 수일이 더 걸일 수 있다고 EB타임즈는 보도했다.
베이지역의 경우 솔라노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이미 50대 이상에 접종을 해오고 있으며,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30일부터 16세 이상 접종예약(cchealth.org/coronavirus 또는 전화 1-833-829-2626)을 할 수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보건국 웹사이트를 통해 미리 4월 1일 혹은 이후 날짜로 예약할 수 있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주 50대 이상과 기존 대상자에 백신 3만2천회분을 접종할 계획이다. 30일 오전 11시 기준 현재 예악이 꽉 찬 상태이나, 당국은 매일 새로운 자리가 추가될 수 있다며 웹사이트를 주기적으로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SF보건국은 지난 29일 성명문을 통해 “제한적인 백신양과 2차 접종자를 위한 백신 할당량으로 향후 수주간 많은 주민들이 1차 접종 예약에 지연을 겪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지난 15일 접종대상자에 포함된 기저질환자, 장애인, 운송 종사자 등 20만명이 백신 부족으로 접종받지 못한 상태”라며 “이번주에는 2차 접종자와 이스트 팔로알토 등 접종률이 낮은 저소득 지역 주민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접종 예약은 주정부 웹사이트 ‘마이턴’(MyTurn.ca.gov)을 통해 가능하다. 확대 시행일 기준으로 대상자들은 접종예약을 할 수 있다. CVS, 월그린 등 대형 약국 체인은 주정부 타임라인을 따른다. ▲CVS는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월그린은 웹사이트 혹은 전화 1-800-925-4733 ▲라이트 에이드는 ‘Rite Aid COVID-19 Vaccine Scheduler’ 검색 ▲세이프웨이는 www.mhealthappointments.com/covidappt에서 예약가능하다.
한편 SF크로니클은 백신 접종 관련 알아두면 유용한 온라인 웹사이트를 소개했다. ▲‘Dr. B’(hidrb.com)는 사인업하면 접종센터에서 백신 여분이 남을 시 문자로 알림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신파인더’(vaccinefinder.org)와 ‘백신CA’(www.vaccinateca.com), ‘백신 스팟터’(www.vaccinespotter.org/CA)는 우편번호를 치면 인근 백신접종소와 약국 등을 알려준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30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4천398명(사망 1천937명), 알라메다 8만3천243명(사망 1천399명), 콘트라코스타 6만5천230명(사망 754명), 산마테오 4만337명(사망 547명), SF 3만5천65명(사망 463명), 솔라노 3만1천121명(사망 197명), 소노마 2만9천219명(사망 308명), 마린 1만3천664명(사망 203명), 나파 9천384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30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6만4천398명(사망 5만8천690명)
▲베이지역 42만1천661명(사망 5천886명)
▲미국 3천107만9천220명(사망 56만3천772명)
▲전 세계 1억2천863만5천385명(사망 281만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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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