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 차병원 도입] “회복기간 최소화… 무릎수술 희소식”
2021-03-31 (수) 12:00:00
▶ 최첨단 CORI 로봇 수술, 흉터 적고 일상복귀 빨라
할리웃 차병원이 LA 지역 커뮤니티 병원들 가운데 처음으로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 로봇 미세침습 무릎관절 수술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할리웃 차병원 측은 지난해 9월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CORI 서지컬 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성공적으로 미세침습 무릎관절 수술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 미세침습 무릎 수술이란 퇴행성관절염 및 류머티즘 관절염 등으로 무릎 연골이 손상되어 특별히 통증이 심하고 관절 가동범위가 현저히 제한될 경우 시행하는 수술로, 퇴행성 관절염의 최종 단계로서의 수술 치료방법이다.
CORI 서지컬 시스템은 현재 정형외과 로봇수술 기계 중 가장 발전된 차세대 로봇 장비로, 수술 전문의가 손으로 잡는 것이 가능하여 수술시 움직임이 정교하게 제어가 가능하고 3D 디지털 모델링 시스템을 사용하여 환자들 개개인의 고유 해부학적 구조 차이에도 맞춤화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세밀하고 정확한 수술 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할리웃 차병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빠른 수술과 빠른 회복이 가능해 환자들이 일상생활에 신속히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할리웃 차병원 측은 전했다. 예를 들어 중년의 식당 업주 존 달레산드로는 최근 할리웃 차병원에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 환자는 “수술 절차와 시간도 짧고, 수술 후 48시간도 안 돼 목발을 풀고 두 번째 주부터는 계단도 오를 수 있게 되는 등 빠른 회복기간에 더욱 놀랐다”며 “최첨단 장비를 사용한 수술이다 보니 수술비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할리웃 차병원에서 모든 주요 보험을 커버한다는 사실에 안심하고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수술을 집도한 할리웃 차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윌리엄 롱 박사는 지난 2008년 LA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했으며 인공관절 수술 자원봉사 의료 단체인 ‘오퍼레이션 워크’의 메인 의료진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36년 경력의 정형외과 수술 전문의다.
롱 박사는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사람들과 예전의 수술법이 몸에 남는 흉터가 커서 수술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환자들에게 CORI 로봇 수술은 특히 희소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