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관람 방식 달라졌다

2021-03-30 (화)
크게 작게

▶ 티켓은 디지털로 처리, 구내매점에서도 현찰 통용 안 돼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관람 방식 달라졌다
오는 4월1일 저녁 다운타운 T-모빌파크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시즌 개막경기에 ‘실물 관객’ 9,000명이 입장해 워싱턴주에서 지난 1년래 가장 큰 군중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매리너스 구단은 현재 주정부의 코비드-19 방역조치가 3단계로 전환돼 경기장도 오픈됨에 따라 팬들을 보다 빨리, 보다 안전하게 입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례로 새로운 정밀 금속탐지기가 모든 출입구에 설치돼 관객들이 전화기나 자동차 열쇠 등을 그대로 주머니에 넣은 채 검색대를 통과, 관중의 입장 속도가 훨씬 빨라지게 됐다.


입장권도 모두 디지털로 바뀌어 MLB Ballpark 혹은 Ticketmaster 앱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관객들은 전화기에 기록된 티켓을 T-모빌팍 입구에 설치된 기기에 스캔한 후 입장한다.

팬들은 관람석에 1명 내지 6명 단위의 그룹으로 6피트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착석하게 된다.

물론 모든 관객은 음식물을 먹을 때를 제외하곤 경기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경기장 내의 모든 매점에선 현찰통용이 금지되며 크레딧 카드나 데빗 카드, 또는 애플 페이와 구글 페이 같은 모바일 결제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신용카드가 없는 관객들을 위해 현찰을 선불 데빗 카드로 바꿀 수 있는 부스가 곳곳에 마련된다.

관객은 32 온즈 이하 물병을 소지하고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소형 지갑 외에 핸드백이나 백팩 휴대는 일체 금지된다.

이를 모르고 휴대한 관객은 자동차에 두고 다시 오거나 도로에 마련된 유료 락커에 보관할 수 있다.

더 상세한 정보는 Mariners.com/Safety에서 입수할 수 있다고 구단은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