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카운티, 방역위반 총벌금 490만달러
▶ 식당 실내식사, 방역수칙 계속 준수해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이번주 내로 백신접종 대상자를 16세 이상 성인으로 확대한다.
KRON4에 따르면 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28일 주와 연방정부로부터 백신 수급량이 증가해 이번주 말부터 16세 이상으로 접종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대가 시행되면 베이지역에서 첫번째로 16세 이상 전주민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카운티가 된다.
칼 피스쳐 카운티 보건국 대변인은 “예정된 백신 양이 실제로 공급될지 여부와 예약 현황 등에 기반해 최종 확대 여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을 맞으려는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주민은 https://www.coronavirus.cchealth.org/에서 온라인 요청 양식을 제출하거나 1-833-829-2626에 전화해 예약할 수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베이지역 중 비즈니스 대상 코로나 방역위반 벌금을 가장 많이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해 팬데믹 시작 이래 업주 400명에 벌금 총 490만달러를 부과했다. 이는 2번째로 높은 산마테오 카운티보다 50배가 넘는 금액이다. 다른 6개 카운티를 합쳐도 총합 벌금액이 8만2천달러(69개 업소)밖에 되지 않는다.
교회와 헬스장 등 대형 위반 사례를 제외하고도 산타클라라 카운티 중간(median) 벌금액은 4천977달러였으며, 산마테오는 1천587달러,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883달러였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5천달러 이상 벌금이 내려진 업소는 95곳 이상이며, 전반적으로 사업장에 벌금이 내려질 확률은 베이지역 타 카운티에 비해 13배나 높다.
베이지역 모든 카운티에서 식당 실내영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 전문가들이 실내 식사에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경고했다.
특히 일부 카운티가 오렌지등급으로 격상하면서 식당이 수용인원 절반 하에 실내 영업을 하고 있는데, 존 스와츠버그 UC버클리 전염병학 교수는 “창문을 열고 실내 공기 순환을 잘 시켜야 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백신 접종을 맞은 사람들끼리 실내 식사는 안전한다는 것 역시 보건 전문가들 의견이지만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29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4천294명(사망 1천934명), 알라메다 8만2천905명(사망 1천395명), 콘트라코스타 6만5천140명(사망 754명), 산마테오 4만186명(사망 547명), SF 3만4천971명(사망 463명), 솔라노 3만1천9명(사망 191명), 소노마 2만9천169명(사망 308명), 마린 1만3천657명(사망 204명), 나파 9천336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2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6만1천250명(사망 5만8천595명)
▲베이지역 42만667명(사망 5천874명)
▲미국 3천100만1천309명(사망 56만2천724명)
▲전 세계 1억2천810만3천167명(사망 280만2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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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