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증오범죄 희생자…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2021-03-29 (월) 08:24:34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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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저지한인회 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추모식

▶ “한인사회 단합해 아시안 증오범죄 적극 대응할것”

“증오범죄 희생자…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총격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증오범죄 희생자…더이상 발생하지 않길”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회와 뉴저지한인회가 애틀랜타 총격 사건 피해자 추모식을 개최하고 증오범죄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보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26일 맨하탄 뉴욕한인회에서 열린 ‘애틀랜타 총격 희생자 추도식’에서 “전국에서 끝없이 발생하고 있는 증오범죄를 보면서 불안한 심정에 밖에 나가기 무섭다는 한인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 총격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이 금할 길이 없다”며 “인종혐오 범죄는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미국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웅순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도 “이번 사건으로 떠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한국정부를 대신해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각 지역 회의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 협의를 가진 바 있다. 한인 단체들과 협력해 계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추도식에서는 문석호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장의 대표기도와 추모공연으로 총격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뉴저지한인회도 26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애틀랜타 한인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식을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했다.

추모식은 뉴저지교회협의회 이정환 회장의 집례와 뉴저지장로협의회 육기철 장로의 기도, 손한익 뉴저지한인회장의 애틀랜타 사건 경과보고, 뉴저지목사협의회 이의철 회장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팍 시장을 비롯해 뉴욕총영사관, 뉴저지상록회, 뉴저지교회협의회, 뉴저지목사협의회, 뉴저지장로협의회, 팰팍한인회, KCC한인동포회관, 뉴저지네일협회 등 30여 명이 참가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같은 시간 뉴저지한인회 차세대들도 레오니아에서 아시안 혐오범죄 규탄대회를 열고 주류사회에 목소리를 높였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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