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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나파 카운티 30일 오렌지 등급 격상

2021-03-29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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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파 와이너리 실내영업 재개

▶ 우버 29일, 페이스북 5월부터 열어

알라메다와 나파 카운티가 오는 30일(화) 오렌지 등급으로 격상돼 추가 경제재개가 이뤄진다.

이에 따라 특히 와인산지로 유명한 나파 카운티 와이너리들이 실내 테이스팅룸을 열고 바와 음악, 스포츠 공간이 야외 운영을 재개하는 등 추가로 제재가 완화될 예정이다. 현재 SF와 마린,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경제재개 3단계인 오렌지 등급에 있다.

알라메다와 나파 카운티 당국은 추가 제재조치 없이 주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 경제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카운티는 지난 11월 이래로 오렌지 등급에 오른 적이 없다.


페이스북과 우버가 베이지역 오피스를 재개방한다. 우버측은 오늘(29일)부터 SF 미션베이 지역 신규 본사건물을 연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5월 10일부터 멘로파크 본사건물을 열 계획이다. 이후 프리몬트 오피스는 5월 17일, 서니베일 24일, SF는 6월 7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전직원들에게 7월 2일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지역별로 점진적인 재개방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주와 카운티 정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오피스 실내인원이 10%로 제한된다. 페이스북은 멘로파크 본사와 같은 대형 오피스에 수용인원 50% 근무는 9월 첫째주나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라메다 카운티가 오클랜드 콜리시엄 백신접종소를 카운티 운영으로 전환할지 여부를 논의중이다. 콜리시엄 백신접종소는 가주 재난서비스국와 연방재난관리청이 8주 운영으로 계획한 접종센터로 지난 2월 개방해 4월 초 끝나게 된다. 해당 센터는 접종이 저조한 커뮤니티에 접종을 늘리기 위한 바이든 정부 프로그램 일환으로 설치돼 연방정부로부터 특별 백신 수급량을 할당받아왔다.

이에 알라메다 카운티는 4월초 연방정부 프로그램으로서 역할이 끝나게 되면 카운티 운영으로 전환할지, 전환한다면 백신 공급량과 운영능력이 충분할지 등을 주정부와 논의중이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28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산타클라라 11만4천183명(사망 1천934명), 알라메다 8만2천905명(사망 1천395명), 콘트라코스타 6만5천65명(사망 754명), 산마테오 4만186명(사망 547명), SF 3만4천971명(사망 463명), 솔라노 3만1천9명(사망 191명), 소노마 2만9천122명(사망 308명), 마린 1만3천646명(사망 203명), 나파 9천336명(사망 78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28일 오후 1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5만9천164명(사망 5만8천449명)
▲베이지역 42만423명(사망 5천873명)
▲미국 3천93만3천275명(사망 56만2천150명)
▲전 세계 1억2천765만618(사망 279만3천106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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