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타운서 2천명 함성 ‘아시안 증오 멈춰라’

2021-03-29 (월) 12:00:00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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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2천명 함성 ‘아시안 증오 멈춰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수천명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주도로 진행된 대규모 시위행진에는 LA 지역 주요 정치인들과 한체장 및 한인들은 물론 다른 아시아계 및 히스패닉, 흑인 등 타 커뮤니티 단체와 주민 등 2,000여 명이 대거 집결해 ‘아사안 증오를 멈춰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대형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구호를 외치며 인종차별과 증오 및 폭력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시위 행렬이 올림픽가를 가득 메운 채 화랑청소년재단 학생들의 북소리에 맞춰 증오 척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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