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창업주 신춘호 회장 별세
2021-03-29 (월) 12:00:00
▶ 1965년 농심 설립, ‘신라면’ 신화 일궈
신라면 신화를 일구며 ‘라면왕’으로 불리던 농심 창업주 율촌 신춘호 회장이 한국시간 27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1930년 울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5년 농심을 창업한 이후 56년 동안 회사를 이끌어왔다. 신 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동생이다.
1958년 대학교 졸업 후 일본에서 성공한 고 신격호 회장을 도와 제과 사업을 시작했다가 1963년부터 독자적인 사업을 모색했고 당시 일본에서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라면이 큰 인기를 끈 것에 주목해 농심을 창업했다. 그는 농심 창업 후 신라면, 짜파게티, 새우깡 등 국민적 사랑을 받는 제품들을 개발했다.
장례식장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고 발인은 오는 30일, 장지는 경남 밀양 선영이다. 농심아메리카 측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만 전해달라며 조화나 조문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연락처 농심아메리카 (909)921-9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