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총격피해자 추모식, 아시안 인권 평화행진
2021-03-25 (목) 09:23:05
▶ 김진덕정경식재단 주최...북가주 한인단체들 함께
▶ 27일 오전 11시, St.메리스퀘어~유니온스퀘어
김진덕정경식재단(대표 김한일)이 오는 27일(토) 애틀랜타 총격사건 피해자 추모식 및 아시안 인권을 위한 평화 시위 및 행진을 연다.
김진덕정경식재단은 북가주 한인회 연합과 SF코윈등 한인단체들과 함께 내건 애틀랜타 총격사건 추모 및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 중단 촉구 성명서에서 “어느 누구도 피부색과 인종, 출신국가, 성별 등 조건에 따라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며 최근 애틀랜타 총격을 비롯해 증오범죄로 피해받은 모든 사상자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들은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기림비를 세우고 역사의 진실을 알리려 했던 것도 전쟁중 발생한 여성인권 유린, 말살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며 “21세기를 살고 있는 지금도 인종차별적 ‘증오범죄’로 인해 또다른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덕정경식재단과 북가주 한인단체들은 편견과 선입견으로 인한 증오는 물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모든 차별이 없어지길 희망하는 의미에서 오는 27일 오전 11시부터 세인트메리 스퀘어 공원(651 California Street, SF)에서 유니온 스퀘어(333 Post St, SF)까지 아시안 인권을 위한 평화 시위 및 행진을 진행한다. 행진은 SF경찰국 보호 하에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