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빨래방서 아시아계 남성 폭행 용의자 3명 체포
2021-03-24 (수)
캐서린 김 기자
지난달 SF 세탁런드리(빨래방)에서 아시아계 남성을 폭행, 절도한 용의자 3명이 체포됐다.
KTVU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3일 늦은 밤 SF 놉힐지역 메이슨과 워싱턴 스트릿에 위치한 ‘패션 런드렛’(Fashion Laundrette)에서 발생했다.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용의자 3명이 갑자기 들어오더니 빨래방 구석에 혼자 앉아 있는 ‘궉’(Kwok)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피해 남성(67)을 무차별 공격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다. 이들은 그의 가슴을 발로 차고 의자에서 끌어내려 눕힌 후 주머니를 뒤져 휴대폰과 열쇠, 현금 600달러와 신용카드를 절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두 앤티옥 출신의 제이슨 오로즈코, 캘빈 버쉘, 놀로우드 베쉬어스로 지난주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총기 2정을 압수했다. 이들은 강도, 납치, 노인학대, 신원 도용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해당사건 전 차량 7대를 파손 절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