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코로나 사망자 급감
▶ OUSD 3월 30일 대면수업 재개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백신접종 대상자를 50대 이상 주민으로 확대했다.
KRON4에 따르면 이는 최근 16세 이상 모든 주민에 백신 접종을 약속한 가주와 연방 정부의 발표에 발맞추는 변화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주민들은 기저질환 여부와 상관없이 50대 이상이라면 전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카운티 당국은 현재 75세 이상 주민 96%가 백신을 맞았다고 밝혔다. 솔라노 카운티 역시 50대 이상 전주민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베이지역 코로나19 사망자가 지난 겨울부터 계속 급감하고 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주민들이 대형 할러데이 모임을 가지지 않을 뿐더러 고령자 우선 백신접종이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사상 가장 치명적인 달로 기록된 1월, 베이지역에서 총 1천677명, 하루 평균 54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했다. 총 사망자 수는 2월 1천127명, 3월 371명으로 큰 감소폭을 보이고 있다. 가주의 경우 1월 하루 최대 482명까지 사망한 적이 있는 반면, 3월 하루 최대 사망자수는 240명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월과 2월 각각 138명, 98명이 사망했으나 3월은 현재까지 25명이 사망해 하루 1명꼴로 사망자수가 급감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3월 현재까지 115명이 사망해 하루 평균 6명꼴을 보인다. 그러나 2월 대비 50% 이상 감소한 수치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1월 총 705명이 사망하는 암울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오클랜드통합교육구(OUSD)가 3월 30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한다. OUSD와 교사연합은 유치원~2학년 학생들에 3월 30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하는 잠정합의안<본보 3월 16일자 A3면 보도 참조>을 승인했다고 OUSD측이 지난 20일 발표했다. 아직 학교이사회의 최종 승인이 남아있다.
유치원~2학년 학생들은 오는 30일부터 학교로 돌아갈 수 있으며, 수업은 대면과 원격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4월 19일부터는 모든 초등학년과 특수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일부 중고등학년이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홈리스와 보육 학생, 영어학습자 등도 이에 포함된다.
칼트레인이 지난 22일부터 SF와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카운티 거주민들에 한해 백신접종소까지 무료 라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드를 원하는 주민은 탑승시 운전사에게 백신 접종 예약 혹은 카드를 증거로 보여줘야 한다. 현재 AC트랜짓과 바트, 샘트랜스, SF교통청(SFMTA)도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접종자 무료 라이드를 시행하는 기관 전체 리스트는 www.healthytransitplan.com/vaccination-sit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22일 오후 12시 30분 기준 산타클라라 11만3천552명(사망 1천901명), 알라메다 8만2천593명(사망 1천369명), 콘트라코스타 6만4천642명(사망 734명), 산마테오 3만9천742명(사망 543명), SF 3만4천781명(사망 451명), 솔라노 3만745명(사망 181명), 소노마 2만8천981명(사망 308명), 마린 1만3천545명(사망 203명), 나파 9천247명(사망 74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22일 오후 12시 30분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4만2천806명(사망 5만7천186명)
▲베이지역 41만7천828명(사망 5천764명)
▲미국 3천53만1천885명(사망 55만5천416명)
▲전 세계 1억2천414만7천884명(사망 273만1천921명)
<
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