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램지어 교수 규탄
2021-03-22 (월) 12:15:44
장은주 기자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는 위안부 망언 램지어 교수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운)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교육문화회관에서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박상운 회장 취임 1주년 경과 보고, 재정보고 등을 겸해 열렸으며 규탄대회 소식을 들은 새크라멘토 여성회(회장 레이첼 장) 회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규탄대회를 주도한 강현진 전 한국학교 교장은 “램지어 교수 규탄에 앞서 2015년 한일간의 긴장이 고조되던 때 이승만 학당 관계자 이영훈, 김낙년, 김용삼 등이 공저한 ‘반일종족주의’와 연세대학 교수였던 류석춘씨의 망언부터 규탄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강 전 교장은 “이들은 이 책에서 위안부는 일본정부의 강제징용이 아닌 한국여성들의 자발적 참여였으며, 임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들이 과연 한국인인지 의심스럽다”고 분개했다. 이어 “학술적 주장이라는 미명 아래 망언을 한 램지어 교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김영숙씨는 “한인 1.5세로 살면서 맞닥뜨린 위안부 문제는 너무 가슴 아픈 일이기에 저런 망언에 맞서 진실을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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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