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보훈병원에 마스크 전달
2021-03-22 (월)
장은주 기자
새크라멘토 보훈병원에 마스크를 전달한 재향군인회(왼쪽부터 강현진 전 새크라멘토한국학교 교장, 박상운 재향군인회 회장, 도리 에이젠하워, 이재우 보훈병원 의사)
새크라멘토 재향군인회(회장 박상운)는 지난 16일 랜초 코도바에 위치한 연방 보훈병원에 마스크 1,500장을 전달했다. 재향군인회에서 준비한 덴탈 마스크 1,000장 외에 500장은 SF총영사관(총영사 윤상수)에서 재향군인회를 통해 미 향군에 기부해 달라고 전달한 비말 마스크이다. 총영사관측은 이외에도 한국산 KF94 2,000장도 전달하려 했으나, 연방정부 소속인 보훈병원이 총영사관으로부터 마스크를 받는 것은 외교적인 절차 등의 문제로 고사한다고 밝혀 비말 마스크 500장만 전달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보훈병원 도리 에이젠하워씨와 보훈병원과 재향군인회를 이어준 이재우 보훈병원 의사는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한인커뮤니티의 다양한 활동이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박상운 회장과 강현진 전 새크라멘토한국학교 교장은 총영사관의 방역마스크 2,000장 전달은 무산됐지만 이번 한국정부의 마스크 후원이 한인사회에 큰 힘이 되었다면서 향후 보훈병원에서 요청하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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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