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접종소 봉사자에 백신 허용
▶ SF 백신 일일 1만회분 접종 목표 달성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2번째 남아공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발견됐다.
카운티 당국은 지난 17일 산타클라라 카운티에 B.1.351로 명명된 남아공 변이 2번째 감염사례가 확인됐다며 여행이 아닌 지역사회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라 코디 카운티 보건당국자는 “전국적 추세를 고려해볼 때, 이같은 변종들이 지역사회에 어느정도 존재해 있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올해 초 여행 관련 남아공 변이 감염사례 1건을 확인했으며, 지난달에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또다른 남아공 변이가 발견됐다. 이로써 베이지역에서 B.1.351 감염 사례는 18일 오전 기준 3건이다. 영국발 변이바이러스(B.1.1.7)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15건으로 집계됐다.
베이지역 카운티들이 백신 접종소 자원봉사자들에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이는 주정부 관련 지침에 따른 것인데,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3~8시간 봉사자들에 백신 접종 기회를 제공하며, 콘트라코스타와 SF, 산마테오 등도 비슷하다. 그러나 콘트라코스타 카운티가 봉사 지원자 급증으로 신청을 중단하고 29일(월) 재개하는 등 카운티별로 지원자 현황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각 카운티 웹사이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SF시가 지난 2일간 하루 백신 1만회분 접종 목표를 달성하고 2만회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내걸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시민 26만명이 최소 1차 접종은 완료한 상태라며, 이틀간 백신이 하루 1만회분 이상 접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일 2만회분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백신 공급이 증가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SF시는 지난 15일 접종 대상을 주정부 지침에 따라 16~64세 장애인과 기저질환자로 확대했다.
발레호에 위치한 식스플래그 디스커버리 킹덤이 다음달인 4월 3일 재개방한다. 식스플래그측은 지난 18일 이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4월 1일과 2일은 회원과 시즌패스 소지자들만 입장할 수 있고, 3일부터 일반인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입장객 수를 제한하고, 모든 결제방식은 현금을 받지 않고 카드와 휴대폰 사용만 가능하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3월 18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1만3천44명(사망 1천875명), 알라메다 8만2천258명(사망 1천358명), 콘트라코스타 6만4천280명(사망 725명), 산마테오 3만9천538명(사망 536명), SF 3만4천623명(사망 447명), 솔라노 3만670명(사망 178명), 소노마 2만8천820명(사망 308명), 마린 1만3천477명(사망 199명), 나파 9천208명(사망 74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월 18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63만2천24명(사망 5만6천414명)
▲베이지역 41만5천918명(사망 5천700명)
▲미국 3천33만5천642명(사망 55만1천267명)
▲전 세계 1억2천219만9천498명(사망 269만7천74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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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