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영업 제한시 외부 공간 사용 영구 허가
2021-03-17 (수)
김경섭 기자
SF시는 2020년 6월 이래 식당 등 업체에 허용되어 온 외부 공간 사용이 실내영업이 제한을 받는 한 계속 가능하도록 법으로 확정 지을 예정이다. 또한 허용 범위를 식당이나 소매점 이외에 예술 및 문화 관련 기관까지 확장하고 허가 절차도 간소화 할 방침이다.
‘공유 공간 프로그램(Shared Spaces program)’이라고 불리우는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실내영업이 금지된 상황에서 식당이나 카페의 외부 보도나 커브사이드에 테이블을 설치해 영업을 함으로써 영세업체들의 생명선 역할을 해왔다.
런던 브리드 시장은 “공유 공간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안전을 지키면서 비즈니스를 살려 왔으며 외부 공간을 이용해 이웃끼리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브리드 시장은 이 프로그램을 수퍼바이저 회의에 상정해 법제화 시킬 계획인데 아샤 사파이, 매트 하니, 캐더린 스테파니, 라파엘 만델만 등 수퍼바이저의 지지를 받고 있다. 아샤 사파이 수퍼바이저는 공유 공간 프로그램은 당초 기대하지 않았던 성과를 가져왔으며 커뮤니티 모두를 위해 계속 이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장실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 6월 이래 2,100건의 공유 공간 프로그램 허가를 발부했으며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즈니스의 80%가 프로그램이 유익했다고 답했다.
스코트 위너 주상원의원(SF, 민주당)은 지난달 이 프로그램을 기존의 프로그램에 주류 판매도 가능하도록 한 상원발의 314(Senate Bill 314)란 이름으로 법안으로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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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