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대면 이사회개최

2021-03-15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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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여명 참석해 2020~2021년 사업ㆍ예산 승인해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대면 이사회개최

지난 13일 턱윌라 라마다 인에서 열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쓴 채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케이 전ㆍ이사장 임영택)가 지난 주말 코로나 팬데믹으로 미뤄왔던 정기이사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30여명의 고문ㆍ자문이사ㆍ이사ㆍ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턱윌라 라마다 인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추진됐고 올해 추진될 사업과 예산에 대한 인준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고문과 이사, 임원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는 물론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서도 미 주류사회와 연결해 한인 상공인들의 지원에 앞장섰던 릴리 전, 최시내 부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열렸다.


폴 정 부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상공회의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실질적인 행사가 열리지 못한 가운데 지난해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성금 모금 ▲그랜트 신청 지원 ▲마스크 등 방호용품 전달 등을 펼쳤다고 보고했다.

또한 한인들의 노동법 교육을 위한 유투브 제작 및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다이어리 제작 등을 실시했다고 케이 전 회장이 설명했다.

상공회의소는 힘든 가운데서도 지난해 회비 및 이사비, 후원금, 그랜트 등으로 모두 6만3,383달러의 수입을 얻어 이 가운데 마스크 구입, 다이어리 제작, 각종 행사비 등으로 3만7,978달러를 사용했다고 보고했다.

제32대 회장단으로부터 이월된 9,221달러를 합쳐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4,626달러의 잔액을 갖고 있는 것으로 재정 보고가 이뤄졌다.

상공회의소는 올해 이사비ㆍ재외동포재단 지원금ㆍ그랜트 수입ㆍ다이어리 광고비ㆍ골프대회 수익금 등으로 모두 16만8,500달러의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같은 예산을 바탕으로 코로나사태의 추이를 봐가면서 올해는 한인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한인 상공인들이 보다 실질적이고 이익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재정 및 세법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골프대회, 노동법 교육행사, 취업박람회 및 주류사회와 네트워킹, 장학금 지급 등으로 모두 8만6,000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 회장은 보고했다.

이어 용 박 부회장과 릴리 전 부장, 최시내 부장, 은지연 부회장, 김수현 이사 등이 나와 그랜트ㆍECCCㆍ스폰서 패키지ㆍ네트워킹ㆍ재정세미나 등 올해 추진한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날 이사회를 마무리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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