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서울대동문회 시니어클럽(회장 김재훈)이 매달 교양 프로그램으로 마련하고 있는 SNU포럼 3월 행사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으로 개최된다.

이날 강사는 세계적 기업 IBM중앙연구소인 ‘T.J. Watson Research Center’에서 34년간 근무하다 최근 은퇴한 강성권 박사로 주제는 교육문제로 정해졌다.

강 박사는 21세기를 사는 우리가 역사상 가장 최첨단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우리 자녀와 차세대에게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풀어간다.

강 박사는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뒤 유학길에 올라 미 동부 명문인 유펜에서 학위를 마치고 대학 조교수를 거쳐 1984년 IBM에 입사했다.

마이크로 전자 상호연결기술, 친환경 전자재료 기술 분야에서 150여편의 기술 논문과 150개의 발명특허를 등록했던 주인공이기도 하다.

그는 이 같은 공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와 금속공학회(TMS)로부터 최고 영예인 ‘펠로우’로 선임됐으며 최고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3년에는 한국 KBS 글로벌코리아 과학기술부문상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35대 회장으로 협회에 공헌해 한국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장관이 수여하는 KSEA 최우수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박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한층 가속화하고 있는 과학기술 혁명에 의한 심각한 부작용과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기 상황 속에서 야기된 교육 문제를 다룬다. 인간의 지능이 컴퓨터 지능에 의해 도전 받는 현재 상황에서, 앞으로 우리 한인 2세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한다.

이번 3월 SNU포럼에 참석하려면 줌(https://us02web.zoom.us/j/5069639349?pwd=aDF2SUltK3ovRWxTVmVsOHhLTjdidz09)에 들어가 미팅 아이디 ‘506 963 9349’와 패스코드 ‘SNU_FORUM’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