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 한인 600여명 백신접종 마쳤다

2021-03-0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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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코마한인회ㆍ김종철내과ㆍ피어스카운티 행사 마쳐

타코마 한인 600여명 백신접종 마쳤다

지난 27일 타코마 스타센터에서 한인들이 코로나 1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타코마한인회(회장 온정숙ㆍ이사장 제임스 양)가 지난 27일 김종철 내과 및 피어스카운티 보건국과 함께 펼친 한인 코로나 백신접종 행사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타코마한인회와 김종철 내과를 통해 사전 예약을 했던 한인들은 당초 지난 20일 백신 1차 접종을 할 예정이었으나 텍사스주에 불어 닥친 한파로 인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1주일 순연돼 이날 스타센터에서 백신을 맞았다.

피어스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한인들이 집중적으로 예약을 한 만큼 한국어로 된 한글차트, 통역 도우미, 한인 의사들까지 동원해 백신 접종을 해줘 큰 박수를 받았다.


김종철 내과 직원들과 타코마새생명교회 자원봉사자들도 나와 한인들이 어려움없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타코마한인회는 “이날 스타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한 1,500여명 가운데 600명 이상이 한인들이었다”며 “한인들은 이날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4주 후인 오는 3월27일 2차 접종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타코마한인회와 김종철 내과는 예약을 해놓고 취소하는 바람에 남게 되는 백신을 이날 한인들이 맞을 수 있도록 예약 대기중인 한인들에게 추가 연락해 모더나 백신을 바로 맞도록 도왔다.

피어스 카운티 보건국은 이날 1차 백신을 접종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2차 백신 접종 예약이 확정되면 이메일과 전화로 연락을 하기로 했다.

통상적으로 1차 접종 때 항체가 강하게 생성된 분들은 2차 접종 후 면역체계가 반응을 해 몸살 기운, 관절 통증이 오는 만큼 타이레놀 진통제를 몇 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김종철 내과는 이번 한인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예약을 못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대기자 리스트(Waiting List)를 만들어 기회가 만들어지면 백신 접종을 맞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김종철 내과 자체적으로도 직접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김종철 내과:(253)535-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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