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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픽업 아버지 피격 사망

2021-03-01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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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성현장에 60여명 청소년

▶ 오클랜드 공원서 발생

오클랜드 공원에서 풋볼 연습중이던 자녀 2명을 픽업하러 온 아빠가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SF크로니클에 따르면 전 오클랜드 다이너마이트 청소년 풋볼팀 코치였던 피해자는 지난 24일 풋볼 연습중이던 두 자녀를 데리러 64가에 위치한 콩코디아 파크에 도착했다. 코치와 다른 가족들과 인사한 후 아이들이 연습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도중 오후 5시 36분 총격이 발생했고 피해자가 총에 맞아 쓰러졌다.

월드 오 오클랜드 다이너마이트 청소년 풋볼 프로그램 코치는 당시 5~14세 아이들 60여명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며 “원래 5시 30분에 끝나야 하는데 아이들이 뛰어노느라 시간이 지체됐다”고 말했다. 총성이 들리자 그는 아이들을 대피시키기에 바빴고, 이후 피해자가 총을 맞고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응급처치가 실시됐지만 피해자는 결국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후 샌리앤드로 경찰국에 자수했으며, 자세한 신원은 알려진 바 없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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