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외모임, 청소년 스포츠 26일부터 재개
▶ CVS, 월그린등 약국체인 백신접종 확대
캘리포니아에서 재향군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지난 25일 남가주 라호야에 있는 샌디에로 헬스케어 시스템 센터에서 베트남 재향군인이자 스피릿 레이크 부족의 노스 다코타 수 멤버인 스텐리 로살씨가 백신을 맞고 있다.<로이터>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다음주 경제재개 2단계(레드) 격상을 예고하며 야외모임과 청소년 스포츠 등 일부 제재를 완화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카운티 보건당국은 25일 카운티내 감염률이 감소하고 백신 접종은 확대되고 있다며 26일부터 청소년 스포츠와 야외 모임을 허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베이지역에서 SF를 제외한 모든 카운티가 청소년 스포츠를 허용하게 됐다. 야외 모임에는 종교 집회도 포함되며, 노래와 구호외침 등도 가능하다. 그러나 6피트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얼굴 가리개 착용이 권고된다.
카운티 당국은 이르면 3월 3일(수) 레드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며, 각종 실내 모임과 식당 실내 영업등은 격상 후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지역 대형 약국체인점에서 백신 물량이 추가 확보돼 접종량을 증가시킨다. 대표적인 드럭스토어 ‘월그린’과 ‘CVS’는 최근 가주지점을 위해 연방 소매약국 프로그램(Federal Retail Pharmacy Program)에서 각각 백신을 4만9천회분 받았다. 이에 따라 CVS는 24일 추가 예약을 받기 시작해 다음날인 25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대상 주민들이 ’월그린’에서 접종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Walgreens.com/ScheduleVaccine에 방문하거나 1-800-925-4733에 전화하면 된다. 여기서 접종 가능한 베이지역 지점도 확인할 수 있다. ‘월그린’은 워크인을 받지 않는다. 예약 날짜가 없다면 월그린 계정을 만들어 알림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CVS는 홈페이지(CVS.com)나 모바일 앱, 전화(1-800-746-7287)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며, 접종 지점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VS는 접종가능 지점 40여곳을 주전역 추가할 계획이며, 베이지역도 이에 속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26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9천841명(사망 1천765명), 알라메다 8만88명(사망 1천224명), 콘트라코스타 6만2천164명(사망 674명), 산마테오 3만8천674명(사망 515명), SF 3만3천779명(사망 398명), 솔라노 2만9천968명(사망 164명), 소노마 2만7천925명(사망 298명), 마린 1만3천136명(사망 197명), 나파 8천946명(사망 66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26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4만157명(사망 5만1천377명)
▲베이지역 40만4천521명(사망 5천301명)
▲미국 2천910만5천144명(사망 52만2천105명)
▲전 세계 1억1천382만4천567명(사망 252만4천7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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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