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살과 11살 어린이와 성매매함정에 체포돼
현직 워싱턴주 순찰대(WSP) 대원이 시애틀경찰의 아동 성매매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됐다.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27세 현직 WSP소속 대원이 지난 23일 밤 6살과 11살짜리 어린이들과 성매매를 하기 위해 커클랜드의 한 호텔로 찾아왔다 검거됐다.
현재 워싱턴주 순찰대 상업용 차량 단속요원으로 근무하며 주로 스쿨버스 검사를 맡고 있는 이 대원은 시애틀경찰국 인터넷 반아동성폭행 수사국이 온라인 상에서 실시한 함정수사에 걸렸다.
이 대원은 시애틀경찰국 수사팀원이 2명의 아동을 가진 엄마처럼 위장한 뒤 지난 18일 온라인상에서 성매매를 제안하자 이에 응한 뒤 “나도 9개월된 아들과 당신이 성적 접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대원은 지난 23일 두 여자 아이의 엄마로 위장한 수사팀원과 커클랜드의 한 호텔 로비에서 만났고, 콘돔을 사서 뒤늦게 방으로 올라갔다 대기하고 있던 수사 요원들에게 체포됐다.
이 대원은 아동강간 시도혐의로 킹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1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WSP는 성명을 통해 “WSP에 근무하는 것은 영광이며 특권으로 최고의 도덕적 규범과 신뢰를 주민들에게 보여야 한다”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고 이 같은 기준에 미달하는 행위를 저지르는 직원은 주민들의 신뢰를 저 버리는 심각한 행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