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4개 카운티 샘플 절반이 L452R 변이
▶ 산마테오 카운티 요식업소 지원금, SF뮤니 등 백신 접종자 무료 라이드
가주내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급증해 우려를 사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가주 44개 카운티 코로나 바이러스 샘플중 절반 이상이 L452R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돼 감염 확산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 L452R 변이 바이러스는 덴마크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염성이 강하고 중환자실(ICU) 입원과 사망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아 경각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또, 백신이 L452R 바이러스에 적은 항체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가주보건국과 협업해 신규변이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찰스 추 UCSF 보건당국자는 지난 22일 발표된 이같은 결과와 관련해 “L452R 변이는 지난해 5월 처음 가주에서 발견돼 표본 추출 기간동안 유행률(prevalence)이 0%에서 50%이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너싱홈과 교도소, 산호세 카이저 병원 크리스마스 집단감염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SF 미션 디스트릭 역시 해당 바이러스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라티노 주민들이 많은 미션 디스트릭은 지난 1월 10일부터 27일까지 수집된 양성반응 샘플의 53%가 L452R 변이로 확인됐는데, 11월 16% 대비 급증한 수치다.
산마테오 카운티가 식당, 와이너리, 양조장에 최대 1만달러까지 코로나19 지원금을 제공한다. 이는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요식업소가 직원 급여, 렌트, 보건지침 준수 등을 위한 비용을 충당할 수 있게 돕자는 취지다.
카운티내 오프라인 업소가 있어야 하고, 202년 3월 11일 이전부터 운영되고 있었어야 한다. 온라인(www.smcstrong.org/restaurantrelief)으로 지원 가능하고, 지원 마감은 3월 8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수혜자가 결정된다.
SF뮤니와 ‘Paratransit’ 벤 택시가 백신접종자들에 무료 라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3일 시작됐으며, 시 지원 대형 백신접종센터, 병원, 클리닉으로 무료 왕복 라이드를 준다. 이용객은 접종 예약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Paratransit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화를 통해 미리 도착지를 알려야 하며, www.sfmta.com/getting-around/accessibility/paratransit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아볼 수 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23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9천276명(사망 1천736명), 알라메다 7만9천587명(사망 1천200명), 콘트라코스타 6만1천744명(사망 653명), 산마테오 3만8천427명(사망 502명), SF 3만3천663명(사망 394명), 솔라노 2만9천859명(사망 161명), 소노마 2만7천744명(사망 295명), 마린 1만3천52명(사망 195명), 나파 8천884명(사망 65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23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2만4천630명(사망 4만9천602명)
▲베이지역 40만2천236명(사망 5천201명)
▲미국 2천887만593명(사망 51만4천53명)
▲전 세계 1억1천251만9천908명(사망 249만2천3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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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