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SF가 이번주 내에 경제재개 2단계(레드)로 격상될 수 있겠다.
CBS뉴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가 감염상황이 호전되자 일부 가주 카운티들이 이번주 내에 레드단계로 격상될 수 있겠다고 밝힌 가운데, 베이지역에서는 SF와 산마테오, 마린 카운티가 속하겠다. 레드 단계가 되면 식당 실내 영업이 수용인원 25%하에 재개될 수 있어 요식업계 등 스몰 비즈니스가 숨통을 좀더 틜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주전역 신규 코로나19 확진사례는 정점을 찍었던 1월 14일 이후 83% 감소했다. 병원 입원환자수 역시 1만명 이하로 올해 초 대비 절반 이상 낮아진 수치다. 베이지역은 지난 14일로 끝나던 한주간 신규확진자가 9천명 발생해 약 1달전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입원환자수 역시 60% 이상 낮아졌다고 SF크로니클은 보도했다. SF 역시 현재 7일 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92명으로 지난달 14일 307명에서 크게 완화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산카를로스통합교육구가 지난 22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2~3학년 학생들은 3월 1일부터 학교에 돌아올 수 있고, 4~5학년은 다음날 15일부터 대면수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산마테오 카운티는 현재 인구 10만명당 9.6명이 확진되는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구측은 6~8학년 대면수업은 카운티가 경제재개 2단계(레드)로 격상되거나 10만명당 7명이하 감염률을 보일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SF 모스코니 센터가 오는 25일(목) 다시 문을 연다. 의료종사자와 65세 이상 SF주민만 맞을 수 있고, 예약은 myturn.ca.gov/에서 할 수 있다.
마린카운티가 락스퍼 페리 터미널(101 E. Sir Francis Drake Blvd.)에 드라이브 스루 백신접종소를 열었다. 이곳에서 지난 21일 200명이 백신을 접종받았으며, 목표는 하루 1천500명이다. 백신 수급 지연으로 첫주는 더딘 접종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65세 이상 마린카운티 주민으로 제한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coronavirus.marinhhs.org/vaccine/P1Bsignup에서 예약 가능하며, 첫주 예약은 이미 포화상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2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9천54명(사망 1천729명), 알라메다 7만9천539명(사망 1천200명), 콘트라코스타 6만1천628명(사망 654명), 산마테오 3만8천353명(사망 497명), SF 3만3천613명(사망 394명), 솔라노 2만9천766명(사망 161명), 소노마 2만7천676명(사망 295명), 마린 1만3천31명(사망 195명), 나파 8천842명(사망 64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2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1만9천521명(사망 4만9천425명)
▲베이지역 40만1천502명(사망 5천189명)
▲미국 2천880만3천625명(사망 51만2천44명)
▲전 세계 1억1천220만7천508명(사망 248만3천4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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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