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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청소년스포츠 재개 ‘청신호’

2021-02-22 (월)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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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전역서...다접촉 스포츠 주간검사 요구

▶ 코스코 백신접종 시작, 카이저 대상 확대

베이 전역에서 야외 청소년 스포츠가 오는 26일(금)부터 재개된다.

KRON4에 따르면 베이지역 카운티 당국은 지난 19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야외 청소년 스포츠 재개 조건으로 감염률이 인구 10만명당 14명 이하여야 하는데 베이지역 모든 카운티가 이를 만족한다고 밝혔다.

축구, 럭비, 수구 등 접촉이 많은 종목의 경우 일일 평균 10만명당 7~14명 감염 기준선에서 13세 이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간 코로나19 검사가 요구된다. 검사 결과는 시합 시작 24시간 전에 공유되야 한다. 농구와 치어리딩, 소프트볼은 검사가 요구되지 않는다.


토머스 아라곤 가주보건당국자는 “청소년 스포츠는 아이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주정부가 학부모와 학생, 코치로부터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차례 항의를 받은지 1주일여만에 생긴 일이다. 새크라멘토에서 관련 시위가 발생하고 해당 사항을 요구하는 서신 1만장이 발송 되기도 했다.

대형할인점 ‘코스코’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코스코측은 지난 20일 마린카운티를 비롯한 가주내 일부 도시에서 백신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부 CVS, 세이프웨이, 라이트 에이드에서 백신이 이미 접종되고 있다.

마린카운티 중에서도 노바토 지점(300 Vintage Way)이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데 현재 의료종사자만 예약이 가능하다. 코스코는 회원전용 할인점이지만 비회원도 접종 예약은 가능하다고 로컬 미디어들은 보도했다.

코스코 예약페이지(https://book-costcopharmacy.appointment-plus.com/d0bm29vq/?e_id=5515#/)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기준 현재 예약이 꽉차 남은 자리가 없다. LA,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점들도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카이저병원이 백신접종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카이저측은 백신 수급 불안정으로 75세 이상 주민들만 예약을 허용해왔으나 이를 65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카이저는 이번주 가주 백신수급량의 20%를 받아 주전역에서 총 60만회분 이상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지난 20일 기준 카이저는 가주민 총 66만6천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했으며, 여기에는 의료종사자 12만5천명과 75세이상 주민 수천명이 포함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21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8천800명(사망 1천728명), 알라메다 7만9천471명(사망 1천175명), 콘트라코스타 6만1천469명(사망 654명), 산마테오 3만8천229명(사망 497명), SF 3만3천559명(사망 394명), 솔라노 2만9천766명(사망 161명), 소노마 2만7천606명(사망 291명), 마린 1만3천11명(사망 194명), 나파 8천842명(사망 64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21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51만2천965명(사망 4만9천108명)
▲베이지역 40만753명(사망 5천158명)
▲미국 2천874만7천636명(사망 51만672명)
▲전 세계 1억1천185만3천172명(사망 247만5천794명)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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