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카라체프 돌풍’ 잠재우고 결승 선착
2021-02-19 (금)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아슬란 카라체프(114위·러시아)의 돌풍을 잠재우고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8천만 호주달러·약 686억원) 결승에 올랐다.
1번 시드 조코비치는 18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카라체프에 1시간 53분만에 3-0(6-3 6-4 6-2)으로 완승했다.
결승에 선착한 조코비치는 19일 열리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 경기 승자와 21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1승만 더 거두면 호주오픈 남자 단식 3연패를 이룬다.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통산 8차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의 주인공인 카라체프는 예선 통과 선수로 21년만에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4강 진출, 44년 만에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 등 숱한 기록을 남기고 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