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카운티 28일부터 접종대상 확대
▶ 버클리, 교사 접종후 대면수업 재개
가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달전보다 90% 감소하는 등 상황이 크게 진전되고 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지난 17일 가주 신규확진자수가 약 한달전인 지난달 14일 4만2천655명에서 4천90명으로 90%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병원 입원환자수는 지난 2주간 38%, 중환자실(ICU) 환자는 33% 감소했다. 양성반응률은 3.3%로 한달전 14% 대비 크게 떨어진 수치다.
뉴섬 주지사는 지난 16일 이같은 감소추세가 계속되면 가주 대부분 카운티들이 높은 경제재개 단계로 격상해 추가적인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본보 18일자 A1면 보도 참조>. 경제재개 1단계(퍼플)에서 2단계(레드)로 격상되기 위해서는 인구 10만명당 감염자수가 7명 이하, 양성반응률이 8% 이하여야 한다.
베이지역 9개 카운티는 양성반응률 기준을 모두 만족하며, 인구 10만명당 확진자수는 SF 8.9명(양성반응률 2.6%), 알라메다 12.6명(3.6%), 콘트라코스타 16.4명(4.6%), 마린 8.9명(2.4%), 나파 14.2명(4.6%), 산마테오 9.6명(2.8%), 산타클라라 10.9명(3.2%), 산타크루즈 12.2명(3.5%), 솔라노 18.4명(5.3%), 소노마 13.8명(4%)다.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오는 28일(일)부터 백신접종 대상자를 교사, 농장근로자를 포함한 필수직 종사자로 확대한다. 농업과 식품, 교육, 차일드케어, 응급서비스 종사자는 백신 1차 접종을 위해 오는 22일(월)부터 사인업할 수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75세 이상 주민 50% 이상이 이미 백신 접종받았고, 65세 이상 주민 역시 거의 절반가량이 백신을 맞았다.
버클리통합교육구와 교사연합이 지난 16일 교사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대면 수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잠정적으로 결정된 계획에 따르면 교사 백신 접종은 이달부터 시작해 ▲3월 29일 K-2학년 ▲4월 12일 3~9학년, 버클리고교 U9 프로그램, 버클리 기술아카데미 ▲4월 19일 10~12학년 대면수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버클리어덜트스쿨(BAS)은 대면수업 재개가 아직 계획된 바 없다.
산호세 ‘립 피트니스’ 헬스장이 코로나19 보건지침 위반으로 100만달러 벌금을 부과받고 결국 실내영업을 중단했다. EB타임즈에 따르면 1035 E. 캐피톨 익스프레스웨이에 위치한 이 헬스장은 보건지침을 어기고 지난 수달간 실내영업을 강행해왔다. 이에 수차례 신고를 받은 산타클라라 카운티 당국은 사업장을 방문하고 여러차례 경고를 줬으나 소용이 없자 결국 벌금 100만달러를 부과했다.
헬스장을 필수사업장이라 주장하며 소위 ‘평화적 시위’를 펼쳤다는 ‘립 피트니스’ 업주는 결국 카운티 당국에 손을 들었고 실내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당국은 17일 밝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18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7천980명(사망 1천682명), 알라메다 7만9천16명(사망 1천125명), 콘트라코스타 6만996명(사망 626명), 산마테오 3만8천36명(사망 481명), SF 3만3천307명(사망 376명), 솔라노 2만9천643명(사망 156명), 소노마 2만7천361명(사망 291명), 마린 1만2천946명(사망 192명), 나파 8천809명(사망 62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8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49만2천45명(사망 4만7천916명)
▲베이지역 39만8천94명(사망 4천991명)
▲미국 2천849만7천994명(사망 50만4천49명)
▲전 세계 1억1천70만5천951명(사망 244만7천46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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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