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한인회, 올해는 차세대와 함께 하는 3ㆍ1절행사로

2021-02-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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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1일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는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해로 102주년인 3ㆍ1절 기념행사를 한인 차세대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하기고 결정했다.

시애틀한인회의 올해 3ㆍ1절 행사는 3월1일 오후 5시30분 온라인 화상회의인 줌(Zoom)을 통해 열린다.

이수잔 회장은 “한인사회 희망인 차세대들이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1일 거족적으로 일어난 독립운동을 되돌아보며 자신의 뿌리에 대한 역사와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다시는 자주권을 잃는 비참한 식민지 역사를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는 굳은 의지와 단결의 기회로 삼기 위해 차세대가 앞장서 3ㆍ1절 기념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3ㆍ1절 기념행사는 시애틀한인회 차세대 위원장인 줄리 강 박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차세대 위원들이 행사 구상과 진행을 맡아 영어와 한국어 등 이중언어로 진행된다.

한국 역사를 전공한 워싱턴대학(UW) 잭슨스쿨의 알렉산더 마틴 교수가 초청강사로 나와 3ㆍ1절 역사에 대한 강연을 하며 현재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한국과 3ㆍ1절’이라는 주제로 동영상 제작 경연이 실시되고 있다.

시애틀한인회는 3ㆍ1절 기념행사 당시 수상자에게 상금을 전달한다.

이 회장은 “3ㆍ1절에 차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참여해 독립만세운동의 뜻 깊은 의의와 뜨거운 조국애를 되새기며 세대간 소통과 이해의 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서북미 많은 동포들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애틀한인회 3ㆍ1절 온라인 행사에 참여하려면 줌(https://us02web.zoom.us/j/88145294049?pwd=bnl5V0RMNmpuaitycVlvT2Y2UWhkQT09)으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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