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 모라가서 코요테 3살 여아 공격
2021-02-18 (목)
신영주 기자
코요테가 16일 아침 이스트베이 모라가에서 엄마와 함께 길을 걷고 있던 3살 여아를 공격해 주의가 요구된다.
모라가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셀레라 몬타나(Calle la Montana)와 캠포린도 드라이브 교차로 근방을 걷고 있던 아이를 문 코요테가 달아났다면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모라가 커먼스 파크에서 두살 남아가, 12월에는 캠포린도 하이스쿨 거리 근처에서, 같은 달 디아블로 그로서리 직원이 매장 밖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코요테 공격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은 3차례 공격이 동일한 코요테였다면서 이번에도 같은 코요테의 공격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당국은 코요테는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야생동물임을 상기시키며, 유아나 애완동물을 밖에 방치하지 말고, 코요테가 더 활동적인 것으로 알려진 해질 무렵과 새벽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또한 쿄요테가 뒤따라올 경우 큰소리를 내거나, 동물이 있는 방향으로 돌을 던지라고 대처요령을 밝혔다. 자세한 안전수칙은 keepmewild.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