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사, 차일드케어, 응급대원 등 각각 24일, 22일부터
▶ 베이지역 CVS서 접종 시작
SF와 산마테오 카운티가 이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을 교육과 차일드케어 종사자, 응급대원 등으로 확대한다.
CBS뉴스에 따르면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4일(수)부터 접종 1B1단계로 들어가 교육과 차일드케어 종사자, 경찰관 등 응급서비스 종사자, 식품 및 농업계 종사자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리드 시장은 SF시가 하루 1만회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현재 하루 평균 4천300회분이 접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하루 1천800회분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바이러스 신규확진은 인구 10만명당 15.5명꼴로 발생하고 있는데, 그랜트 콜팩스 시보건당국자는 “지난해 여름 정점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목표는 1.8명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 입원환자수는 148명으로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중환자실(ICU) 가용병상률은 28%다.
산마테오 카운티 역시 오는 22일(월)부터 백신 접종대상을 확대한다. 카운티 보건당국은 교육자와 차일드케어 종사자, 응급대원, 식품 및 농업 종사자 등이 22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그러나 기존 대상자였던 의료종사자와 65세 이상 주민들에 대한 접종이 여전히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카운티내 누적 사망자 474명의 약 84%를 차지한다.
산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이번주 초 기준 총 8만4천783명이 1차접종을 맞았고, 이중 2만명이 2차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가주 전역의 경우 지난 9일 기준 전체 인구의 1.7%가 완전히 접종됐다. 가주보건당국에 따르면 백신 총 760만회분중 490만회분이 접종됐으며, LA(122만회분), 샌디에고(50만8천287회분), 오렌지(40만8천645회분) 카운티 순이다. 현재 가주 58개 카운티중 53곳이 경제재개 1단계(퍼플)에 속해있고, 3개 카운티가 2단계(레드), 2개 카운가 3단계(오렌지)에 있다.
베이지역 주민들이 대형약국체인점 ‘CVS’에서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다. CVS측은 지난 11일부터 예약을 접수하기 시작해 다음날인 12일 접종을 시작했다. 카운티별 접종 대상자는 https://www.cvs.com/에 접속하거나 800-746-7287에 전화해서 예약할 수 있다. 각 도시별로 지점내 백신 공급량이 다르니 전화해서 확인해 볼 것이 권장된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12일 오후 1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6천372명(사망 1천624명), 알라메다 7만7천632명(사망 1천64명), 콘트라코스타 5만9천895명(사망 595명), 산마테오 3만7천548명(사망 474명), SF 3만2천809명(사망 359명), 솔라노 2만9천251명(사망 140명), 소노마 2만7천56명(사망 283명), 마린 1만2천754명(사망 182명), 나파 8천718명(사망 59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2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44만7천684명(사망 4만6천1명)
▲베이지역 39만2천35명(사망 4천780명)
▲미국 2천807만395명(사망 49만1천287명)
▲전 세계 1억857만2천664명(사망 238만8천67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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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