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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경찰국장 후보에 외부 출신 2명 추가

2021-02-12 (금)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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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경찰국장 후보에 앵커리지 경찰국장과 은퇴한 피츠버그 경찰 부국장이 추가돼 4명의 내부 출신과 전 SJPD 출신 피드몬트 경찰국장 등 총 7명의 후보 가운데 경찰국장을 선택하게 됐다.

데이비드 사이키스 시 매니저는 9일 오후 현 5명의 후보에 저스틴 돌 알래스카 앵커리지 경찰국장과 래리 시로토 전 피츠버그 경찰부국장이 후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래리 시로토 전 피츠버그 경찰부국장은 지난 4년 동안 포틀랜드, 그랜드 래피즈, 미시간, 내시빌 경찰의 경찰국장으로 거론된 바 있다. 이들 7명의 후보들은 13일 포룸(Forum)을 통해 주민들과 커뮤니티 리더들로부터 직접 질의를 받고 대답을 하게 된다.

전국에서 10번째로 큰 산호세 시의 경찰국장 후보는 새로 합류한 2명에 SJPD의 데이비드 틴달 대리국장, 안소니 마타 부국장, 히더 랜돌 부국장, 제이슨 타, 제레미 바워스 전 피드몬트 경찰부국장을 포함해 전부 7명이다.


데이비드 사이키스 시 매니저는 지난달 2명의 외부 출신 후보인 메다리아 아라돈도 전 미니애폴리스 경찰국장과 앤 커크패트릭 전 오클랜드 경찰국장이 사퇴를 표명함에 따라 추가로 외부 출신 후보를 찾았다.

산호세 경찰국의 경찰은 1,200명 정도이다. 산호세 경찰국장 선임 과정은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지고 있는데 그만큼 경찰국장의 역할이 막중하고 또한 시기적으로 내외부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리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미국 어느 도시든 마찬가지지만 북가주 최대 도시인 산호세는 작년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흑인 용의자 과잉진압으로 야기된 인종 차별 철폐 운동 이후 경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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