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만 1만8천500명 사망
▶ 사망자 증가곡선 점차 하향세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전국 최대였던 뉴욕을 곧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EB타임즈에 따르면 가주는 지나 9일 513명이 신규 사망하면서 10일 오후 12시 기준 누적사망자수 4만4천997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 전역 사망자 최대치를 기록한 뉴욕(4만5천450명)에 간발의 차이로 뒤쳐진 수준이다. 뉴욕 인구의 2배는 물론 여느주보다 인구가 1천여만명 많은 가주는 지난 2달간 팬데믹 이래 가장 치명적인 나날을 보냈고, 지난주에는 뉴욕보다 3배나 빠른 속도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특히 2021년 1월 1일부터 가주에서 1만8천500여명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사망했는데, 뉴욕은 7천200명, 텍사스 1만2천명, 플로리다 6천500명으로 타주 대비 확연한 급증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4월 한달간 뉴욕에서 2만1천300명이 사망한 치명적인 기록은 깨지 못했다.
확진 사례보다 뒤늦게 발생하는 사망자수 역시 최근 증가곡선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확진자수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지난주 하루평균 1만2천3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는 2주전대비 47% 감소한 수치다. 입원환자수 역시 8일 기준 1만1천198명으로 2주전보다 35% 줄어들었다. 지난 2달이래 최저 수치지만, 추수감사절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리바이스 경기장 백신접종센터가 9일 문을 연 가운데, 백신 부족으로 목표인 5천명의 10분의 1밖에 안되는 500여명이 이날 접종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2월 10일 오후 12시 기준 산타클라라 10만5천740명(사망 1천576명), 알라메다 7만7천109명(사망 1천51명), 콘트라코스타 5만9천585명(사망 574명), 산마테오 3만7천277명(사망 447명), SF 3만2천525명(사망 351명), 솔라노 2만9천40명(사망 140명), 소노마 2만6천939명(사망 280명), 마린 1만2천678명(사망 181명), 나파 8천689명(사망 57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0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342만8천698명(사망 4만4천997명)
▲베이지역 38만9천582명(사망 4천657명)
▲미국 2천785만7천904명(사망 48만1천698명)
▲전 세계 1억770만6천535명(사망 235만9천5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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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