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브론 정유공장 600갤런 기름 유출
2021-02-11 (목) 12:00:00
캐서린 김 기자
▶ 리치몬드 ‘롱 워프’서
▶ 인근 파이프라인 누수 원인
리치몬드 쉐브론 정유공장에서 지난 9일 600갤런 상당의 기름이 유출됐다.
이날 오후 3시경 포인트 리치몬트 ‘롱 워프’(Long Wharf)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근 주민들이 지독한 개솔린 냄새에 시달리며 유출사고에 대해 즉각적인 알림이 없던 것에 격분했다. 이후 3시 50분경 리치몬드, 노스리치몬드, 산파블로 주민들에 공공보건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같은날 오후 8시 40분경 해제됐다.
가주재난서비스국(OES)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에 따르면 유출된 기름 600갤런이 베이로 흘러들어갔으며, 정유공장 인근 파이프라인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2100피트 길이의 포집형 붐(contentment boom)을 배치해 유출 기름 확산을 막고, 오일 스키머를 통해 기름을 제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공원당국은 로컬 해변을 전부 폐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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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