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클랜드 1월 살인사건 20년만에 최고

2021-02-04 (목) 12:33:02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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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오클랜드에 강력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 경찰은 1월 살인 사건이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15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단 1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021년 1월은 1,400%나 증가한 셈이다. 또한 보고서에 의하면 1월 들어 총격 사건이 64건 발생해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2건의 총격 사건과 2일마다 1명씩 사망한 셈이다.

오클랜드 경찰연합(Oakland Police Officers’ Association)의 베리 도넬란 회장은 “이미 범죄률이 매우 높은 오클랜드에 경찰 인력을 줄이고 각종 경찰 활동 예산을 삭감하면서 강력 사건이 증가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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