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퀸즈에 50세이상 여성 노숙자 쉼터 생긴다

2020-12-31 (목) 08:22:3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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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후반기 더글라스톤에 지역 정치인들 우려 목소리

내년 퀸즈 더글라스톤에 50세 이상 독신 여성들만 수용하는 노숙자 쉼터가 문을 연다.

뉴욕주노숙자서비스국(DHS)은 최근 퀸즈 더글라스톤에 위치한 ‘프라이드 오브 유다 커뮤니티 서비스’ 건물을 (243-02 Northen Blvd)을 시니어 여성 노숙자 쉼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쉼터는 2021년 후반기에 문을 열 예정으로, 75명의 여성 노숙자들이 거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계획에 대해 더글라스톤을 지역구를 둔 에드워드 브런스틴 뉴욕주하원의원과 존 리우 뉴욕주뉴욕상원의원, 폴 밸론 뉴욕시의원은 즉각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들은 “DHS가 지역 관계자와 주민을 프로젝트에 참여시키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려 무척 실망스럽다”며 “향후 열린 대화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의 우려사항을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DHS은 ‘지역 사회와의 열린 의사소통을 위해 지역사회 자문위원회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위원회는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사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사회와 노숙자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보안 시스템을 건물에 설치할 예정이다. 건물에는 보안 직원 3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총 70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된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1만8,500명의 성인이 쉼터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4,500명 이상이 독신 여성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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