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 연방정부 지원 전제로 예산안 통과
▶ 지원 없으면 운행축·요금인상 불가피
뉴욕의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에는 인상되지 않는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170억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MTA는 연방정부로부터 45억달러를 지원받는 것을 전제 하에 이번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며 연방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에는 대중교통 운행 축소와 요금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만약 MTA가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면 뉴욕시 지하철 운행은 40%가 축소되고, 버스와 스태튼아일랜드 레일도 운행이 50%까지 축소될 수 있다.
또한 대중교통 요금 인상과 함께 MTA 직원 9,000여명의 정리해고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MTA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에 대한 운행 축소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MT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승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주 2억달러의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다.
팻 포예 MTA 회장은 “연방정부의 지원에 따라 예산을 다시 짜고 필요한 조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는 연방정부의 예산안을 면밀히 모티터링 하고 있다”며 “MTA는 100년에 한 번 있을까 하는 재정 쓰나미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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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