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눈폭풍 피해 속출…2명 사망

2020-12-18 (금) 12:00:00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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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최고 12.8인치…수천가구 정전피해

▶ 극심한 교통마비…600여편 항공기 결항

눈폭풍 피해 속출…2명 사망

뉴욕일원에 불어닥친 눈폭풍으로 폭설이 내린 맨하탄에서 한 주민이 도로 눈을 치우고 있다. <로이터>

사우스 센트럴지역 41인치 뉴욕일원 최고 적설량 기록

뉴욕 일원에 불어닥친 눈폭풍으로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또 항공기가 무더기 결항되는 등 극심한 교통마비가 발생했는가 하면 수천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밤새 내린 폭설로 2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으며, 6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쿠오모 주지사는 “도로가 매우 미끄럽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이라며 “가급적이면 집 밖에 나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쿠오모 주지사실에 따르면 업스테이트 뉴욕의 사우스 센트럴 뉴욕 지역에는 이날 하루 최고 41인치의 폭설이 내리면서 뉴욕일원에서 최고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들 업스테이트 뉴욕 지역에는 이날 폭설로 인해 9,0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최고 12.8인치가 내린 뉴욕시도 시내 도로 곳곳이 눈으로 뒤덮이면서 극심한 교통 혼잡을 보였다.

특히 이날 눈 폭풍으로 JFK 공항을 포함 전체 미동부지역에 60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는 폭설로 인해 17일 하루 중단했던 대면수업을 18일부터 재개키로 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예고했던 것처럼 이번 학기에는 눈 때문에 수업을 중단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 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폭설로 16일과 17일 옥외영업을 중단했던 뉴욕시 식당들도 이날 밤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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