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침례교회 김경찬 목사 은퇴, 정승룡 목사 취임예배
리치몬드 침례교회의 3대에 걸친 담임 목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 6일 정승룡 담임 목사 취임식을 가진후 사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왼쪽부터 3대 김경찬 목사 김문희 사모, 2대 배훈 목사 배명희 사모,4대 정승룡 목사 윤경숙 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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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몬드 침례교회는 6일 김경찬 목사 은퇴및 정승룡 담임 목사의 취임 예배를 온라인으로 드렸다.
북가주침례교협의회 총무인 박요셉 목사 사회의 은퇴및 취임 예배는 리치몬드 침례교회 찬양팀의 찬양을 시작으로 강순구 목사(북가주침례교협 부회장)의 기도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는 동 교회 2대 담임으로 27년간 목회후 은퇴한 배훈 목사가 골로세서 4장 12-13절을 본문으로 ‘에바브라 같은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배훈 목사는 “목사는 교회를 떠나도 목사라면서 은퇴후에도 목회자의 본분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자신에게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배훈 목사는 “목사와 성도는 자신을 왕처럼 생각하지 않고 어떤 경우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리스도를 위한 신실한 일꾼으로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 감당을 위해 항상 애써 기도함으로 영적싸움에서 승리할수 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그리고 자기교회만 생각 할것이 아니라 가서 모든족속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역을 확장하는 교회로 나아갈것을 당부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에서 12년간 사역후 은퇴하는 김경찬 목사는 이임사에서 “1976년 청소년 사역으로 시작한 45년 목회 인생의 길에서 떠나가 됐다”면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었다”고 회고했다. 김경찬 목사는 동역해온 김문희 사모와 헌신해준 교회 성도들,침례교협 목회자와 평생 기도해 준 어머님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 제4대 담임 목사로 부임한 정승룡 목사는 “훌륭한 선배 목회자의 뒤를 이어 사역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주님의 종으로 열심히 교회와 성도를 위해 기도하며 충성된 종으로 세계열방으로의 복음 확산에 힘쓰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리치몬드 침례교회 담임 목사 이,취임 예배에서는 은퇴하는 김경찬 목사에게 이재민 장로가 교인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새로 부임한 정승룡 목사에게는 남성현 장로가 신임 목사를 소개후 담임 목사 취임패를 증정했다. 코로나19 상황이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북가주교회 총연합회 회장인 김숭 목사의 축사와 김경찬 목사의 사역 소개 동영상, 유 피터 유스담당 목사의 광고, 북가주침례교협 회장인 김재관 목사의 축도 순서도 있었다.
이날 리치몬드 침례교회 4대 담임으로 취임식을 가진 정승룡 목사는 대전 늘 사랑교회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여 32년간 목회를 해왔다. 1990년 텍사스의 서남침례신학대학원(SWBTS)으로 유학, 목회학 석사와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으며 노만 한인침례교회서 5년간 담임 목회를 했다. 정승룡 목사는 1999년부터는 대전 늘사랑 교회에서 21년간 사역후 이날 리치몬드침례교회 담임 목사로 취임했다. 정승룡 목사는 담임 목회이외에도 KOSTA 강사 및 이사,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대표,침례교 북한 선교회 공동 회장등으로 교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해 온 목회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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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