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추수감사절 예배, 온라인 찬양대, 기도회, 떡 나눔 콘서트
▶ 어려운 이웃에 나눔도 실천
코로나19 상황에도 한인교회는 추수감사절 예배와 어려운 이웃을 돕는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추수감사절 예배.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도 감사의 달 11월이다.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그래도 잊어서는 안될 추수감사절이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교회는 22일 한해동안 베풀어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기위한 예배와 온라인 찬양대, 감사 기도회, 생명의 떡 나누기 미니 콘서트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권혁인 목사)는 22일(일) 오후 교회 주차장에서 ‘생명의 떡 나누기 미니콘서트’를 갖는다. 미니 콘서트 예배는 이날 오후2시에서 4시까지 한번에 30대의 차량으로 제한하여 3차에 걸쳐 가질 계획이다. 권혁인 담임 목사는 “예수님이 탄생한 베들레헴의 본래의 뜻이 ‘떡집’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예배후에는 친교의 의미로 참석교인들에게 떡을 나눠줄 계획임을 밝혔다.
콩코드 한인침례교회(담임 고석진 목사)는 코로나19 상황이라 별도의 행사는 갖지 않고 감사절기를 맞아 지나온 교회의 발자취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특별 새벽기도회를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갖는다. 이어 11월 22일 주일에는 길영환 원로목사를 초청하여 창립기념 예배를 드린다.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는 코로나19으로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지 못하지만 찬양대를 중심으로 모든 성도들이 처한곳에서 찬양하는 모습을 담은 전교인영상 찬양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찬송곡목은 찬송가 589장 ‘넒은들에 익은 곡식’이다.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담임 위성교 목사)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 감사하는 모습을 표현한 2분이내의 영상을 보내줄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영상은 춤과 노래, 꽁트, 기도 모습등 제한이 없으며 11월 20일까지 마감하여 시상도 할 계획이다.
샌프란시스코 예수인교회(담임 김희영 목사)는 코로나19으로 인해 직장과 사업장을 잃고 질병으로 어려움을 격는 성도와 공동체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구제헌금을 모금하고 있다.
산호세 선한샘교회(담임 김지성 목사)는 추수감사절에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성탄과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에 있는 노숙자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역에도 적극 참여할 게획이다.
상항 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도 추수감사절을 전후하여 주변의 봉사기관들의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협조하고 있다. 이미 노숙자사역을 하는 청소년 기관, 휠체어를 보내는 기관, 교도소 사역등에 지원을 했다. 해외사역으로는 파라과이 원주민을 위해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일, 불가리아 대학생들이 코로나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하는 일등을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차원에서 감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운틴 뷰 새누리교회(담임 손경일 목사)는 이번 펜데믹 가운데 맞이한 추수감사절을 교회가 위치한 지역내 이웃들과 함께 하기로 하였다. 이에따라 올해 추수감사절은 특별한 이벤트 보다 추수감사예배를 드린후 온 성도가 추운 겨울을 보내는 노숙자 캠프를 찾아가 담요와 물 에너지바등을 하나님의 사랑과 함께 전달 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감사나눔” 행사는 지난 6번의 행사와 같이 청년들과 중고등학교 학생, 장년들이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감사를 전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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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