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B 침입절도∙약탈 ‘공공안전 경고령’

2020-11-09 (월) 12:00:00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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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후 범행 시작⋯무기 소지 ‘위험’

지난 수일간 약탈, 침입절도 등 범죄가 발생하면서 이스트베이 사법당국이 공공 안전 경고령을 내렸다.

KRON4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와 리치몬드 등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가게 침입과 약탈 등이 대거 발생했다. 레이 켈리 알라메다 카운티 셰리프국 대변인은 지난 4일 밤 "한 무리가 창문을 깨부수고 가게에 침입해 탄약과 펠럿 총을 포함해 물품을 무작위로 절도했다"고 말했다.

리치몬드에서는 차량 10~11대가 '익스클루시브 스니커' 가게를 향해 돌진해 물품을 훔쳤다. 용의자 1명은 추격전 끝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체포됐으나, 수십명의 용의자가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언제든 다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당국은 말했다.

켈리 대변인은 "이 범죄 집단은 선거 직후에 활동을 시작했다"며 총기를 소지한 위험한 집단이니 수상한 무리 혹은 활동 목격시 911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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