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국제공항, 소방서 새로 건설

2020-10-08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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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 2백만 달러 들여 최신식으로∙서비스 지역 확대

산호세 국제공항(SJC)이 산호세와 공항의 발전에 발맞추어 2천 2백만 달러를 들여 현재의 60년 된 소방서를 최신식 소방서로 보수하기로 했다.

‘소방서 20(Fire Station 20)’으로 불리우는 현재 소방서 대신 새로운 건물과 최신식 소방 시설을 갖춘 소방서가 완공되면 산호세 국제공항 뿐 아니라 산호세 시 일부와 프리웨이도 새로운 소방서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샘 리카르도 산호세 시장은 치밀하게 설계되고 건설되는 새로운 소방서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우리는 산호세 공항에 계속 투자해 SJC를 산호세의 보석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데이브 사이크스 세 매니저는 공항은 실리콘밸리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공항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리카 레이 산호세 소방국 대변인은 지난 60년 동안 ‘소방서 20’은 계속 확대 보수돼 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건물을 지어 근본적으로 새로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레이 대변인은 새로 건설되는 소방서는 공항 뿐 아니라 산호세 시도 관할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8천 제곱피트의 현 소방서 대신 새롭게 건설되는 18,300 제곱피트의 소방서는 2022년 봄까지 완공될 계획이며 그때까지 소방서는 현 소방서 건물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새로운 소방서는 SJC의 확장에도 보조를 맞출 계획인데 SJC는 터미널 B 남쪽에 새로운 터미널을 짓고 호텔과 주차장도 지을 예정이다. 새로운 소방서 건설 프로젝트에는 1천만 달러의 연방보조비가 투입된다.

현재의 소방서 20은 비행기 관련 화제 등 공항에서 발생하는 화재에만 대응하고 있지만 새로이 건설되는 소방서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에도 출동하게 된다. 따라서 최신 소방 시설을 갖추고 6명의 소방대원이 머물 수 있는 기숙 시설도 갖추게 된다. 새로이 건설되는 소방서는 친환경 소방 시설과 활주로에 출동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최신 소방차도 보유하게 된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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