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최돼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김치페스티벌이 올해 2회를 맞아 김치요리경연대회로 찾아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김장문화’와 김치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열리는 제 2회 김치 페스티벌 ‘김치 요리 경연대회’는 온라인으로 예선을 치른 뒤 본선은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나파밸리 소재 ‘코피아’(Copia) 음식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 CIA와 파트너 협약을 전격 체결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베이지역을 넘어 미 전역의 요리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본국 김치 대표 브랜드 ‘대상종가집’이 후원한다.

예선으로 오는 25일(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서 및 레시피를 접수받고 최종 6개 팀을 선정해 11월 6일 나파밸리 코피아 센터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1등 3천달러, 2등 2천달러, 3등1천500달러, 4등 3명 1천달러와 부상 등 총 1만달러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유트브 등에 해시태그 #Kimchicookoff를 포함시켜 조리과정을 영상으로 업로드한 팀은 가산점을 받는다. 결선 과정과 심사 결과는 페이스북 ‘코리안김치페스티벌’ 웹페이지 (https://www.facebook.com/KoreanKimchiFestivalinSF)와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라이브 스트림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CIA 전문 조리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홍보되고 있다. CIA는 소셜미디어 50만명 조리전문가 및 4백만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팟캐스트로 유명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김치의 맛과 건강 우수성에 대한 큰 홍보가 될 예정이다.

한편 대상종가집은 결선 당일 CIA와 팬데믹 장기화로 침레를 겪는 한미 양국의 요리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력서는 CIA의 명성을 통해 한국산 상품 김치의 우수한 맛과 건강 기능성을 현지 시장에 적극 홍보, 김치의 저변성을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