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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북한에 사랑의 의약품 보낸다

2020-10-01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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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스선교회·북한주민 어린이 위해 올들어 4개 컨테이너 발송

▶ “운송비가 필요합니다”

코로나19에도 북한에 사랑의 의약품 보낸다

크로스선교회 임원들이 북한에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후원 요청 후 한자리에 섰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이재민 사무총장, 이중직 이사장, 유니스 김 목사. 뒷줄 왼쪽부터 김동율 간사, 권준상 운영위원장, 코디네이터 박지원 목사.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크로스선교회(이사장 이중직 목사)가 코로나19사태에도 북한 주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를 계속하고 있다.

크로스선교회는 9월 23일 오클랜 드 크로스선교회 본부에서 사역설 명회를 갖고 펜데믹 상황에서도 북한 동포와 어린이들을 위해 북한에 사랑의 의약품 컨테이너를 보내는 1059 캠페인을 계속 실시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크로스선교 회는 지난 8월에 22차와 23차 두번 에 걸쳐 2천2백만달러(시장 예상가 격) 상당의 두개의 의약품 컨테이너 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컨테이너 에는 항생제와 B형간염 치료제, 당뇨약, 마취제, 구충제, 진통 소염제, 철분 보충제 등이 실려 있다. 22차 컨테이 너는 한국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23차는 리치몬드 침례교회(김경찬 목사)와 울산시민교회(이종관 목사)의 운송비 후원으로 발송했다. 의약 품 컨테이너는 동부의 항구를 떠나 파나마와 중국의 대련항을 경유 오는10월8일북한남포항에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제20차 컨테이너는 1월 중순에 제21차 컨테이너는 3월에 이미 북한에 도착했다. 20차 컨테이너는 한국의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제21 차는 한국우리들교회(김양재 목사)의 운송비 부담으로 북한에 보냈다. 크로스선교회 이중직 이사장은 “북한 동포와 어린이들을 위한 약 품을발송할수있는운송비확보를 위해기도한결과대부분한국여러 교회의 재정후원으로 의약품 컨테 이너를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미주지역 교회와 뜻있는 동포들의 후원을 요청했다. 이재민 사무총장 도“북한에 보낼 의약품은 크로스 선교회가 10여년간 해온 사역에 대 한 높은 신뢰로 제약회사들로부터 어렵지 않게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한 컨테이너에 2만달러 정도 의 북한 항구까지 운송비가 필요함으로 이에 대한 후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크로스선교회는 이미 24차에서 30차까지 북한에 보낼 의약품을 확 보한 상태로 이들 의약품을 보낼 운송비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최근 북한은 보건 관련 업무 창구를 보건성 산하‘ 조선국제보건교류 사’로 단일화 하고 제21차 의약품 컨테이너를 받은 영수증과 감사장을 보내왔다.

선교회에서 약품을 담당하고 있는 유니스 김 목사(약사)는“ 한 알의 항생제가 북한 어린아이들의 고귀한 생명을 살릴수 있다”면서 사랑의 의약품 컨테이너 보내기에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이날 사역 설명회에는 코디네이터인 박지원 목 사와 권준상 운영위원장, 김동율 간 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크로스선교회 연락처 (510)985- 1003 이메일: samusa@samf.net.
주소: 5235 Shattuck Ave., Suite A. Oakland, CA 94609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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