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SFO에 코로나19 검사소 설치
2020-09-26 (토) 12:00:00
김경섭 기자
유나이티드 항공은 SFO에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해 다음달부터 유나이티드 항공편을 이용해 하와이로 가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테스트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공항내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하는 첫번째 미국 항공사가 된다.
10월 15일부터 SFO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을 이용해 하와이로 가는 승객들은 공항에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거나 사전에 검사를 받아 우편으로 결과를 알려주는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공항에서 탑승 직전에 받는 테스트는 ‘고헬스 어전트 케어(GoHealth Ur-gent Care)’와 ‘디그니티 헬스(Dignity Health)’가 공동 개발 운영하는 ‘애봇 아이디 나우 코비드-19 테스트(Abbott ID NOW COVID-19 test)’로 15분 내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컬러(Color)’에서 운영하는 우편 테스트는 출발 10일 이전에 테스트를 받으면 72시간 후에 결과를 우편으로 알려준다.
현재 하와이는 하와이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승객들에게 14일의 의무 격리를 요구하고 있는데, SFO를 통해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하와이에 들어오는 승객들은 코로나19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의무 격리 기간을 면제해 주게 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하와이 노선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데 10월 15일부터 하와이 공항에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