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딕스 푸드트럭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요?

2020-09-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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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물 햄버거, 시민 대상 원하는 지역 설문조사

딕스 푸드트럭 가장 먼저 어디로 갈까요?
시애틀 명물버거인 딕스 햄버거((Dick’s Drive-in)가 푸드트럭 운영을 앞두고 고객들에게 첫번째로 어디를 방문하면 좋은 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딕스 햄버거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퓨짓 사운드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푸드 트럭이 찾아갈 예정이라며 온라인(https://www.ddir.com/food-truck)을 통해 위치 선호도 투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푸드 트럭은 매장에서 파는 모든 메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다만 당분간 감자튀김 대신 칩을 판매한다.


올해로 창립 66주년을 맞은 딕스 햄버거는 지난 1954년 시애틀 윌링포드에 첫 매장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

오픈 당시 햄버거 가격은 개당 19센트였고, 감자튀김은 11센트, 밀크쉐이크는 21센트를 받았다.

이후 1970년대까지 브로드웨이, 홀맨로드, 레이크시티, 퀸앤, 에드몬즈, 켄트 등 7개 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했다.

이들 7개 매장 가운데 퀸앤지점만 내부에 고객이 앉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 다른 매장은 모두 드라이브 인이다.

딕스 햄버거는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고객들의 의견을 묻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 2010년 창업자인 딕 스패이디의 87세 생일을 맞아 에드먼즈 지점 오픈 당시에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무려 11만5,000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인 2018년 문을 연 켄트 지점도 고객 여론조사를 거쳐 장소를 선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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