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카운티 샤핑몰은 50% 수용
▶ SF 헬스장 야외 영업 실시
산타클라라 카운티가 8일 주정부로부터 경제 재개 2단계 공식 승인을 받고 비즈니스 영업을 추가 재개했다.
이에 따라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피트니스 스튜디오, 헬스장, 실내 퍼스널 케어 서비스, 뮤지엄, 동물원, 아쿠아리움 등의 영업을 허용했다.
카운티 웹사이트에 따르면 퍼스널 케어는 메이크업 등 얼굴 가리개 미착용을 요구하는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 실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다. 실내 샤핑몰과 리테일 업소, 도서관은 수용 인원을 25%에서 50%로 증가시켰으며 푸드 코트 등은 열 수 없다.
헬스장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스포츠 및 댄스 기관 등은 수용 인원 10%를 지키며 실내 운영이 가능하다. 뮤지엄과 동물원 역시 실내 수용인원 25%를 지켜야 한다.
카운티측에 따르면 영화관과 종교집회, 실내 식당 영업은 아직 재개할 수 없다. 학교 역시 카운티가 2단계에 14일간 머물러야 캠퍼스를 다시 열 수 있다고 카운티 당국은 밝혔다.
한편 산타크루즈도 8일 2단계 격하 승인을 받았으며 두 카운티 외에 아마도, 오렌지, 플레이서 카운티도 포함됐다.
산타클라라와 산타크루즈 카운티 코로나19 경계 등급이 최고등급인 1단계(보라색)에서 2단계(빨간색)으로 완화함에 따라 레스토랑 실내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부 식사가 가능해지더라도 실내 고객의 수는 전체 수용 인원의 25%로 제한된다. 일단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에서 외부 영업을 승인하면 보건국에서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데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승인만 나면 보건국의 허가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실내 식사가 허용되더라도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위생 지침은 준수되어야 한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부터 헬스장 야외 영업을 허용했다. 이에 ‘피트니스SF’ 등은 기구들을 헬스장 밖으로 배치하는 등 재개 준비를 했다.
피트니스 산업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아 시정부에 일찌감치 영업 재개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은 경찰관과 시 직원들의 출입이 허용된 개인 헬스장은 운영중이라며 실내 트레이닝 허가를 주장해왔다.
산불로 하늘이 뿌옇고 대기질이 좋지 않아 야외 영업을 당장 시작해도 주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지는 미지수다. SF시는 이달 말 헬스장과 피트니스 스튜디오 실내 운영을 인원 제한 하에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확진자 수는 9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9천596명(사망 303명), 산타클라라 1만8천717명(사망 260명), 콘트라코스타 1만4천885명(사망187명), SF 1만31명(사망 86명), 산마테오 8천750명(사망 136명), 마린 6천367명(사망 99명), 소노마 6천360명(사망 93명), 솔라노 5천762명(사망 48명), 나파 1천518명(사망 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9월 9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74만4천895명(사망 1만3천841명)
▲베이지역 9만1천986명(사망 1천225명)
▲미국 653만7천6명(사망 19만4천780명)
▲전세계 2천794만2천340명(사망 90만5천6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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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