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학교 하루 앞당겨 개학한다고?

2020-09-03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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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구, 학부모들에 실수로 ‘3일 개학’ 통보 혼란

시애틀교육구가 2일 오후 학부모들에게 실수로 ‘내일 아침’ 학교수업이 재개된다는 보이스메일을 보내 학부모들이 한때 큰 혼란을 일으켰다.

데니스 주노 교육감은 이 보이스메일에서 “1~12학년 수업은 내일인 9월4일 시작된다.

교육구는 모든 학생이 어떤 상황에서도 새 학년도를 굳건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원래 수업 시작 날짜는 1~12학년은 4일, 탁아소와 유치원은 8일이다.


주노 교육감은 이어 개학 첫 주간은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학생들에게 새로 지급될 전자기기를 다루는 기술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커뮤니티를 이루는 방법을 가르치게 되며 실제 수업은 9월 14일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보이스메일이 나간 직후 교육구는 서둘러 또 다른 메시지를 트위터로 보내고 학교가 3일(목)이 아닌 4일(금)에 시작한다고 정정했다.

교육구는 “개학하는 것이 너무 기뻐 학부모들에게 통보 메시지를 하루 먼저 보내는 실수를 범했다. 혼란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워싱턴주 최대규모인 시애틀교육구와 달리 머킬티오, 렌튼, 턱윌라. 머서 아일랜드, 센트랄리아, 노스쇼어 등 59개 교육구는 3일 개학했다.

워싱턴주 전체 학생 중 약 94%는 새 학기에 온라인으로 수업할 예정이다. 물론 시애틀과 벨뷰 교육구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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