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학교 대면수업 가능

2020-09-03 (목)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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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안전 입증해야

▶ SF 보건국 최종 결정

SF 학교가 조만간 정상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SF시가 주정부 확산위험지역 리스트에서 제외되면서 SF 지역의 학교는 2주 내(9월 중순경)에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할 능력을 입증하면 교실 수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F 아다 클레벤저 사립학교는 SF시에 이미 9월 8일부터 교실 수업을 하겠다고 요청한 상태이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학교나 주지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SF 보건국이다.


아다 클레벤저 스쿨의 벤자민 해리슨 이사는 SF 학교들이 크기, 학생·학부모·교사 구성 등 저마다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대면수업을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130명의 학생들을 2만 스퀘어피트 넓이의 학교에 안전하게 수용하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지만 시에서 학교 측에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들이 문제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교사들을 포함한 학교 직원들은 코로나19 테스트를 일반인보다 더 엄격하게 받아야 한다.

빈센트 매튜 SF 교육감은 “학교가 정상 수업을 하는 것은 여러 가지 조건이 갖추어져야 가능하다"며 "학교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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