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매리너스 2~4일 3경기 모두 취소

2020-09-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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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팀 애슬레틱스 확진자 발생으로

시애틀 매리너스 2~4일 3경기 모두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일부터 4일까지 예정돼 있었던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3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 멤버 가운데 한 명이 지난달 31일 코로나 확진자로 최종 확인돼 매리너스와 애슬레틱스의 3연전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당초 두 팀의 3연전 가운데 2~3일 두 경기에 대해 연기 결정을 내렸지만, 관계자 추가 검사와 접촉 경로 확인을 위해 4일 경기까지 최종적으로 추가 연기를 결정했다.


사무국은 "두 팀은 15일과 27일 연기된 경기를 포함해 더블헤더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확진자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무관중 속에 모두 60경기로 축소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매리너스는 15승2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어 올해도 포스트 시즌 진출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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