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 3020 윌셔 블러버드 부지에 신축될 7층 대형 주상복합 조감도. [제이미슨]
LA 한인타운에 새로운 주상복합 건물 신축 계획이 공개됐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은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윌셔 플레이스 동남쪽 코너에 위치한 샤핑몰(3020 Wilshire Bl. LA)을 헐고 아파트와 1층 상가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안을 최근 LA 시정부에 제출됐다.
개발안에 따르면 기존 샤핑 건물을 허물고 262개 아파트 유닛과 함께 1층에는 약 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게 된다. 367대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지하 1층, 지상 2층에 마련된다. 아파트 유닛 중 일부는 저소득층에게 배정될 계획이다.
총 면적이 1.28에이커 규모에 달하는 2층 샤핑몰에는 현재 식당, 카페, 교회와 윌셔양로보건센터 등 한인 운영 기관과 사업체들이 영업하고 있다. 길 건너편에는 사적 건물로 지정된 불록스 윌셔 빌딩이 있다. 아직 구체적인 착공과 완공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이미슨은 현재 이 개발지에서 두 블록 남쪽에 위치한 7가와 윌셔 플레이스 코너의 옛 정스백화점 부지에도 228개 아파트 유닛과 1층 7,23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 125대 주차장으로 구성되는 7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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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